불편한 소통보다 “편리한 단절”을 꿈꾸는 현대인의 욕망, 라이프스타일의 거대한 진화는 이미 시작됐다.
내용
저자 김용섭 씨는 컨설턴트이자 칼럼니스트이며 언컨 택트의 저자이다. 그 외 요즘애들, 요즘 어른들, 라이프 트렌드, 실력보다 안목이다 등 트렌드 + 분석가답게 핵심 전달 능력이 뛰어나다. 언컨택트는 비 대면, 비 접촉 즉 사람과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언택트”를 주제로 한 책이다. 책의 내용은 크게 일상에서의 언택트, 비즈니스에서의 언택트, 공동체에서의 언택트 3가지의 파트로 나뉘며 코로나 19로 촉발된 전혀 새로운 삶의 방식인 언컨택트를 설명한다.
흥미로웠던 점
책에서의 흥미로웠던 점은 언컨택트를 바라보는 시선이 편리성에 한 가지 더 추가되었다는 부분이다. 바로 사회적 불안감으로 인해 비접촉에 대한 욕망이다. 언택트는 분명 예견된 방식이었다. 우리는 언제나 바뀔 준비가 되어 있었고 조금씩 변화되고 있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큰 사건인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하여 대면과 접촉은 사회적 불안감으로 자리 잡았고 비 대면, 비 접촉의 욕망이 사회적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되었다. 그렇게 언택트가 변하는 속도와 방향이 맞물려 엄청난 변화 속에서 바뀔 준비가 되어있었던 우리를 빠르게 적응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바꾼 인식, 방식
코로나 19는 우리의 일상, 소비방식, 근무방식, 비대면을 바라보는 인식 등을 바꾸었고 그에 발맞춰 시장은 변화되고 있며 4차 산업 이전에는 소통은 긍정적, 단절은 부정적인 단어였음은 틀림없다. 코로나 19 이후의 세계이자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불편한 소통, 편리한 단절 즉 코로나 19라는 큰 사건이 긍정적이었던 소통을 불편한 소통으로 부정적이었던 단절을 편리한 단절로 만들었다.
주식시장의 변화
주식시장도 많은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하여 3월 증시가 바닥을 찍고 반등을 보이면서 언택트 관련주들은 역사적 신고가를 달성했다. 이 부분은 살짝 걱정이 된다. 예전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나라가 국민이 가장 많이 주식을 거래했던 해가 1996년, 2006년도라고 한다. 1997년에는 IMF, 2007년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인 글로벌 경제위기. 돈을 잃은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이러한 투자 인식들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일상에서의 변화
친구와의 관계 연인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등 사람의 행위들로 사레를 들어 설명한다. 정말 이 큰 사건으로 인하여 책에서 말하는 더 이상 선택할 수 없는 상황들에 대해서 씁쓸한 기분이 들었지만 당연했지만 이제는 당연하지 않은 일들과 행동제한에 대한 얘기들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풀어간 것 같다.
비즈니스에서의 변화
비즈니스에서의 변화는 일상에서의 변화를 토대로 사람들의 행동 패턴이 어떻게 바뀌게 되고 이에 맞게 비즈니스 (재택근무, 원격근무, 대규모 컨퍼런스와 전시회, 강연, 학교 수업 방식, 대학, 쇼핑, 의료 관련 등)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들이다.
위기와 기회는 동시에 찾아오며 어쩌면 예정되어있었던 사회가 빨리 찾아온 것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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